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민주당도 없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 그가 이날 광주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마련해 8월 17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의 판세를 좌우할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벼랑 끝에 설 때마다 당을 살려낸 것은 언제나 호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호남 발전에 속도를 낼 때 당이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주의 반도체와 전남의 AI와 데이터센터, 전북의 새만금과 미래 에너지 산업이 하나로 연결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 미래 산업지도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호남 유권자들에게 4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 공직 후보 경선 공정성을 위한 외부 위탁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 지원 총력 △호남을 반도체와 AI의 핵심 거점으로 세우기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하나로 세우겠다"며 "여당다운 여당, 성과로 결과를 말하는 일하는 여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켜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송 의원을 포함해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구의회 의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정청래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