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사 환경 개선·토지행정 혁신으로 '시민 체감 행정' 강화

  • - 서관 청사 외벽 리모델링 7월 말 착수...11월 준공 목표

  • - 전문직위 23개로 확대...행정 전문성·연속성 강화

  • - 전국 최초 '비예산 국공유지 등록전환' 추진...연내 1000필지 목표

김해시가 서관 청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말부터 외벽 마감재 전면 교체 공사를 시작한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서관 청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말부터 외벽 마감재 전면 교체 공사를 시작한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청사 환경 개선부터 토지 행정 혁신, 예산 운영 점검까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노후 청사 정비와 행정 전문성 강화, 국공유지 등록전환 사업 등을 통해 ‘사람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노후화된 서관 청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청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벽 마감재 전면 교체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공사는 기존 목재 패널에서 발생한 들뜸 현상 등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내구성과 내후성이 우수한 테라코타 패널과 조적 마감재를 적용해 청사 외벽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는 7월 말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병화 행정과장은 “청사 외벽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적기에 교체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직위 23개로 확대...행정 서비스 질 높인다

김해시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시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 체계도 정비한다.


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공무원을 장기 배치하는 ‘전문직위·전문관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20개 전문직위를 23개로 늘리고, 이번 7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선발된 전문관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복잡한 행정 수요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초 ‘국공유지 비예산 등록전환’ 추진

김해시는 토지 관련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국공유지 비예산 등록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지 형질 변경에 따른 등록전환에는 필지당 73만 5000원의 측량 수수료가 발생한다. 이 같은 비용 부담으로 국공유지 관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시는 행정 역량과 전산화된 지적도면을 활용해 별도 예산 투입 없이 토지 데이터를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개선에 나섰다.

현재까지 200필지 등록전환을 완료했으며, 연내 1000필지 등록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축척 차이로 인한 경계 혼선, 토지 합병 불가 등 그동안 시민들이 겪어온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토지 행정의 정확도와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일상경비·공유재산 점검 병행

김해시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도 추진한다. 시는 46개 본청 부서와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2026회계연도 일상경비 운영실태 검사’를 오는 10월까지 집중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목적 외 사용 금지, 지출 증빙 적정성 등 5대 분야다.

아울러 공유재산 2만 4000필지에 대한 전수 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관리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공유재산 관리 체계를 정비해 시민 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청사 환경 개선, 인사제도 정비, 토지 행정 혁신, 예산 운영 점검은 모두 시민 생활과 행정 신뢰에 직접 연결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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