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정부 비상위원회를 해산하고 행정권을 NCAG에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기존 공무원들이 NCAG 체제에서도 행정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NCAG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구상에 따라 마련된 전후 가자지구 행정기구다. 알리 샤스 NCAG 위원장은 “필요한 자원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행정 책임을 인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공식 행정권을 내려놓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마스는 2007년 파타 세력을 가자지구에서 몰아낸 뒤 가자지구를 통치해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발표를 형식적 조치로 평가절하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엑스(X)에 “하마스가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한 어떤 민간정부도 하마스 지시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평화위원회 역시 “하마스 발표를 알고 있다”면서도 “평가는 약속이 아니라 실질적 행동을 기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권력, 하나의 법, 하나의 무기”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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