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7일 삼성SDS에 대해 올해 2분기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6970억원, 영업이익을 246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 9% 웃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물류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기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IT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최근 2년 사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연됐던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MSP 사업의 대외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매출도 전년 대비 15.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부진했던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MSP와 CSP 사업을 중심으로 2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최근 애널리스트데이에서 2031년까지 AIDC 인프라를 800MW 이상 확보하고 관련 매출 6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자금 여력과 그룹사 수요를 고려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부터 동탄 서관 데이터센터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고 한국 AICC(40MW), 구미 AIDC(60MW)가 순차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자본 활용 전략에 대한 모멘텀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연중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될 경우 현재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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