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에는 김희수 의원(포항5·5선)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이춘우 의원(영천1·3선)과 박순범 의원(칠곡2·3선)이 각각 선출됐다.
김 의장은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경제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의회 운영과 정책, 예산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5선 의원이다.
이춘우 부의장은 영천시의회 의원을 거쳐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박순범 부의장은 윤리특별위원장과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맡아 행정과 교육, 건설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 의장은 취임과 함께 '도민을 위한 견제와 협력'을 의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정책 중심의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3대 의회 혁신안'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혁신 과제는 상임위원회 개편이다.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임위원회의 전문성과 예산 심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관 부서의 업무 연계성과 정책 기능을 분석하는 전문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정책지원관 재배치다. 특정 상임위원회에 장기간 근무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경직성을 해소하기 위해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전략적 순환근무 체계를 도입해 의정 지원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는 의원 의정역량 강화다. 도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소양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예산 심의와 조례 입안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의원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전문성을 갖춘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정책연구회 활성화와 지원 확대를 통해 정책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집행부와의 인사 교류를 확대해 협력적 의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희수 의장은 "경북은 저출생과 지역 소멸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립을 위한 대립이 아니라 도민을 위한 견제와 협력으로 경북 발전의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과 의회를 위해 책임지는 자리"라며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260만 도민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혁신안과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통과 협력으로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신뢰받는 경상북도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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