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만든 '힘쎈충남'은 제 영원한 자부심입니다."
김태흠 제39대 충남도지사가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민선 8기 4년간의 도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남과 도민을 향한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4년 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도정을 이끌어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은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한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우리도 미처 알지 못했던 충남의 저력을 스스로 끌어내며 밋밋했던 충남을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힘쎈충남'으로 체질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충남도는 정부예산 확보 규모를 2022년 8조3000억 원에서 올해 12조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4년 동안 국비 확보액은 4조 원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47.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50조 원을 달성했고, 공약 이행 평가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와 TBN 충남교통방송 설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 주요 현안을 해결했으며, 글로컬대학 지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금산 양수발전소 등 대형 국책사업과 기관 유치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과를 거뒀다.
5대 핵심과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 순환철도 추진과 6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으로 기반을 마련했고, 청년스마트팜은 억대 소득 농가를 배출하며 농업의 미래산업 가능성을 입증했다.
저출산 대응 정책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전국 공공기관 최초의 주 4일 출근제와 365일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임신·출산 가구 공공임대주택 100% 특별공급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에는 수소도시와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냈다.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도 충남 전역이 함께 성장하고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김태흠 지사는 "국비 12조 원 시대 개막과 투자유치 50조 원 달성, 공약 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등 모든 성과는 도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함께 흘린 땀과 함께 나눈 고민은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값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받은 사랑에 충분히 보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가슴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충남과 도민이 있다"며 "제 영원한 자부심인 '힘쎈충남'을 함께 만들어주신 220만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과 공직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약력 소개와 공로패 증정,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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