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29일 충북 소재 식품 제조 현장에서 중소 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실증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식품 제조 분야 기업인 아이제라의 현장 적용 시나리오가 공유됐다. 해당 시나리오는 원료 상태 및 공정 조건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제조 공정에서 AI 에이전트가 공정·제품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 위험을 예측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의 의사결정 지원 구조를 검증한다.
뷰티 제조 분야 기업인 카이로스랩의 현장 시나리오도 공유됐다. 처방 설계부터 품질 관리, 공정, 규제 검토, 임상 효능 예측까지 다품종 소량 생산 제조 공정 전 주기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검증한다.
중기부는 기정원과 함께 데이터 품질 검증, 국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연계하고 전담위원 등을 지원해 PoC 과제가 현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한다. 또한 시범연구 종료 시 국민 체감형 평가 등을 통해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앞서 기정원은 지난 22일 중소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선정 평가를 완료하고, 1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과제는 식품, 뷰티, 자동차 부품, 금속 가공 등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AI 기술은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과 환경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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