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당선인은 지난 27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해 지역 필수의료 현황을 보고받고, 공공병원과 권역책임의료기관이 협력하는 경기도형 필수의료 안심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누구나 가까이, 빠르게, 제대로! 이천에서 시작하는 경기 필수의료 안심체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추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한 환자가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졌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의료체계가 풀지 못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크고,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인력 확충과 예방·응급의료 네트워크 확대에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천시는 상급종합병원이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없는 경기 동남부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중증·응급환자가 다른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역 안에서 가능한 치료는 지역에서 해결하고 고난도 치료는 권역기관과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이천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심뇌혈관질환, 응급의료 분야 협력체계를 운영해 왔다. 뇌혈관센터 119 소방 핫라인과 심혈관센터 연계체계를 통해 환자 정보와 검사 기록을 미리 공유하고, 이송 이후 빠른 처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추 당선인은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면 장기적으로는 재정 적자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며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어떤 부분은 더 모델링해서 지역의료와 공공의료에 확산시킬 수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먼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준비위는 이천병원 방문에서 나온 의료진과 지자체 관계자 의견을 민선9기 필수공공의료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의료인력 확충, 공공병원 서비스 질 개선, 예방·응급의료 네트워크 강화, 권역책임의료기관 협력모델 확산 등을 중심으로 경기도형 필수의료 안심체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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