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수석부대표단 인선...협치·의정지원 조직 강화

  • 초선 60% 의정활동 지원과 경기도·도교육청 협력 체계 구축 과제로

  • 총괄수석부대표 장한별, 홍보소통수석부대표 이병숙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안광률 대표의원 당선자(시흥1)가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민주당을 이끌 수석부대표단 인선을 발표하며 다수당 체제의 안정적 운영과 초선의원 의정 지원,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의 협치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수석부대표단 인선은 대표단 활동 경험이 있는 재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초선의원과 다선 의원 사이의 소통을 보강하는 데 무게를 뒀다. 안 대표의원 당선자는 당내 초선 비율이 높은 만큼 원내 운영의 허리를 담당할 인사들의 경험과 조정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인선을 마무리했다.

장한별 의원(수원4)은 총괄수석부대표를 맡고, 전자영 의원(용인4)은 수석대변인으로 연임됐다. 두 의원은 제11대 후반기에도 대표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12대 전반기 민주당 대표단의 조직 운영과 대외 메시지 관리에서 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정책위원장에는 김태희 의원(안산2)이 인선돼 민주당의 정책 방향과 민생 의제를 조율한다. 정무수석부대표에는 유경현 의원(부천7), 기획수석부대표에는 이자형 의원(광주3)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원내 전략과 의사 일정, 당내 협의 구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선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협치수석부대표, 의정지원수석부대표, 홍보소통수석부대표 신설이다. 협치수석부대표에는 김회철 의원(화성6)이, 홍보소통수석부대표에는 이병숙 의원(수원12)이, 의정지원수석부대표에는 장민수 의원(안양5)이 각각 배치돼 새 대표단의 기능별 대응 체계가 넓어졌다.

협치수석 신설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를 상대로 한 정책 협의가 12대 의회 초반부터 주요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민주당은 다수당의 책임을 민생정책 성과로 연결하려면 견제와 협력을 함께 작동시켜야 한다고 보고,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를 별도로 두는 방식으로 원내 기능을 보완했다.

의정지원수석 신설은 초선의원이 당내 60%를 차지하는 구조를 고려한 인선이다. 조례 발의,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지역 민원 대응 등 의정활동 전반에서 초선의원들이 빠르게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자료 지원과 실무 조언, 상임위원회 활동 연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홍보소통수석은 대표단과 의원, 도민 사이의 메시지 전달을 맡는다. 민주당은 의회 안팎의 정책 성과와 쟁점을 도민에게 알리고, 의원들의 현장 활동이 당 차원의 정책 의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방향을 세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에서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고 3선 안광률 의원을 제12대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선출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 144명 가운데 14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안 당선자는 78표를 얻어 대표의원으로 확정되며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성과와 원팀 민주당 운영을 약속했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7월 1일 임기를 시작하고 7월 7일 개원식을 거쳐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체 167석 가운데 144석을 차지한 다수당으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9기 도정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정책을 상대로 견제와 협력을 병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수석부대표단 인선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배치와 원 구성 협상, 정책 의제 조율 등 12대 전반기 의정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새 대표단은 협치와 의정지원, 홍보소통 기능을 앞세워 초선의원 지원과 집행부 정책 협의, 도민 체감형 민생 의제 발굴을 초기 운영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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