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와 LIG D&A의 프로젝트펀드 출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 자문기구인 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구축' 및 '방산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승인으로 국민성장펀드의 누적 금융 지원 규모는 총 21건, 14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방 투자 비중은 46.4%를 기록했다.
필요 자금 총 5000억원 가운데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통해 25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2500억원은 대주주와 국내 기관투자자가 부담한다.
금융위는 이번 투자에 대해 "유망기업의 국내 바이오 연구개발 밸류체인 강화와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LIG D&A가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펀드가 인수한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이 중 1000억원을 출자한다.
조달된 자금은 천궁Ⅱ 지대공미사일과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생산 시설 증설,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화·자율 체계 플랫폼 연구·개발(R&D)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LIG D&A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과 향후 5년간 자체 투자할 2조원을 더해 경북 구미와 김천의 방공망체계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무인화·우주 분야 R&D 및 국내외 MRO(유지·보수·관리) 센터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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