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57% 내린 5만978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내는 것은 미·이란 전쟁 이후 높아진 물가 압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5일(한국시간)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3% 올랐다.
PCE 물가 지수는 미국 가계가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지표로 연준이 2% 물가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가장 중시해온 인플레이션 지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 수준을 결정할 때 PCE 지표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45% 오른 약 9만928만원(5만8853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1.53%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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