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유럽서 8만6444대 판매...전년비 2.4% 하락

  • 현대차, 5월 판매량 18.8% 급감...기아는 14.9% 늘어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는 지난 5월 유럽 시장에서 8만 64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5월 유럽에서 현대차는 3만 706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8.8%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아는 4만 9382대를 판매해 14.9% 증가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급감했지만 기아가 현대차 부진을 상쇄하면서 전체 하락률을 방어했다. 

현대차의 판매 차종 가운데는 투싼(1만 994대), 코나(6620대), i20(4544대)가 1∼3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투싼 6876대, 코나 5563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3007대 등이었다.

기아 차종 판매 순위는 스포티지 1만 3643대, 모닝 5871대, 스토닉 478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 친환경차는 EV3 4591대, EV4 2886대, 니로 269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올 1~5월 누적 판매량은 43만 49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했다.

현대차의 판매량이 19만 73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고, 기아는 23만 76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582만 4814대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7.5%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3.2%, 기아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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