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UAE 교육부 대표단과 미래교육 협력 논의

  • 남부청사서 정책 간담회...교육행정·교원 인사·연수 모델 논의

  • 수원하이텍고 방문해 첨단기술 분야 미래 직업교육 현장 확인

사진경기도교육청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아랍에미리트 교육부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교육행정, 교원 인사·연수, 첨단기술 기반 미래 직업교육을 공유하며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에 나섰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청사에서 모하메드 함자 알 카심 단장이 이끈 UAE 교육부 대표단을 접견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선진 교육 시스템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UAE 교육부 측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대표단은 지방 교육자치 규모가 큰 경기도교육청의 행정 운영과 인사·예산 체계, 현장 중심 직업교육 모델을 살펴봤다.

양 기관은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행정 시스템을 공유하고, 교원 선발·배치와 연수 운영 방식, 첨단 기술 혁신과 연계한 미래 직업교육 프로그램 협력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인재 양성이 국가 발전의 기반이라는 방향에 양측이 공감했다고 보고, 향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교육부 차원의 한·UAE 교육협력 논의도 이번 방문의 배경과 맞물려 있으며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지난 15일 UAE 교육부 차관과 만나 AI·디지털 교육, 과학교육, 학생·교원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면담은 2025년 11월 한국·UAE 정상 공동선언의 교육 분야 협력 촉진을 구체화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으며 K-에듀의 중동 지역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성격도 담겼다. 도교육청은 국제교류협력 정책에서 경기미래교육의 국제적 확산과 학생·교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두고 있으며 학교 간 교류와 정책 교류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원하이텍고등학교 방문은 이러한 협력 의제를 직업교육 현장으로 연결한 일정으로, 대표단은 마이스터고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 인프라를 둘러보며 첨단기술 인재 양성 방식을 확인했다.

수원하이텍고는 2025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 사업에 선정된 뒤 전 교과 AI·SW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학생들이 인공지능 이해와 활용 역량을 실제 진로 준비와 연결하도록 운영해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직업교육 정책에서 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 취·창업역량 강화, 캡스톤 디자인 수업 확대 등을 주요 방향으로 잡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수원하이텍고는 일본 아사히카와고전과 전공 중심 공동 실습을 이어가며 단순 방문형 교류를 프로젝트 기반 협력으로 넓혀 왔고, 경기 직업교육의 국제협력 사례로도 다뤄졌다.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는 경기교육의 행정 시스템과 정책 성과를 UAE 교육부와 깊이 있게 공유하는 자리"라며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경기교육이 세계 교육과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과 직업교육, 학교 간 국제교류를 함께 묶어 미래교육 협력 기반을 넓히고, UAE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중동 지역과의 정책 교류 채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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