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페리·대한파크골프연합회 '맞손'…울릉도 스포츠관광 활성화 나선다

  •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서 업무협약 체결

  • 체류형 관광 확대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유치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정홍 대저페리 사장오른쪽과 권영규 대한파크골프연합회장이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정홍 대저페리 사장(오른쪽)과 권영규 대한파크골프연합회장이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사 대저페리가 해양관광과 생활체육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주)대저페리(사장 정홍)는 지난 10일 대한파크골프연합회(회장 권영규)와 울릉도 관광 활성화 및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상에서 진행됐으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를 울릉도·독도의 천혜 자연환경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유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체류형 관광상품이 본격화될 경우 숙박과 체험, 지역 소비를 동반하는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파크골프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생활체육 분야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스포츠 활동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새로운 관광 수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홍 대저페리 사장오른쪽과 권영규 대한파크골프연합회장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내에서 울릉도 관광 활성화 및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정홍 대저페리 사장(오른쪽)과 권영규 대한파크골프연합회장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내에서 울릉도 관광 활성화 및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정홍 대저페리 사장은 "파크골프는 생활체육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라며 "울릉도·독도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결합하면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영규 대한파크골프연합회 회장은 "지난 3월 울릉도에서 열린 파크골프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울릉도가 매력적인 스포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해 울릉도의 관광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해상교통 인프라와 생활체육을 연계한 민간 주도의 관광 활성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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