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4일 그리스 아테네 메트로폴리탄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에서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HD현대 아비커스는 HD현대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 전문 자회사다.
양사는 HD현대 아비커스가 개발한 대형 상선용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HJ중공업이 개발·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하고 향후 상호 기술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양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 대해 HJ중공업 관계자는 "HJ중공업이 스마트십과 디지털 선박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율운항 기술을 확대 적용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대응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 밝혔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선박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미래 선박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회사의 자율운항 선박 개발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트랙 레코드를 확보해 기술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지난 4일 한국선급(KR)으로부터 1만 TEU급 바이오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대한 설계 개념 승인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조선 시장의 고부가 선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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