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조기업 유비텍은 2일 실제 인간과 흡사한 외형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유비텍 산하 브랜드인 'UWORLD'를 통해 판매된다. 이처럼 인간을 꼭 빼닮은 로봇을 대중에게 판매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JD닷컴에 마련된 'UWORLD' 공식 스토어에서 이날부터 예약 판매 접수가 시작되었으며, 마감일은 7월 15일이다. 본체 가격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약금으로 3,000위안(약 7만 엔)을 결제하면 초도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유비텍은 이번 티저 발표에 이어, 오는 6월 30일 제품의 공식 발표회를 열고 가격 등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품은 크기나 외형 등이 실제 인간과 매우 흡사하며, 남성형과 여성형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이 중 남성형은 신장 183센티미터, 체중 42킬로그램이다. 여성형은 신장 168센티미터, 체중 35.2킬로그램이다. 두 타입 모두 자유도(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 및 가동축의 수, DoF)는 88DoF에 달한다. 와이파이(Wi-Fi) 연결이 가능하고 충전도 지원한다. 연속으로 2~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다만 2차 개발(사용자 맞춤형 프로그래밍 개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유비텍은 2012년에 설립되어 2023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18년에 1세대 '워커(Walker)'를 발표했다. 가정 및 오피스용으로 개발된 이 로봇은 이족 보행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의 주력 제품은 산업용인 '워커 S'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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