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천원패스로 교통비 부담 낮추겠다"…능력론 앞세워 지지 호소

  • 청년·신혼부부·출산가정·취약계층 대상 월 3만원 교통비 상한제 제시

  • 안전행정부 장관 시절 대체공휴일 도입 언급하며 행정 경험론 강조

사진유정복 후보
[사진=유정복 후보 SNS 캡처]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청년·신혼부부·출산가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월 3만원 수준의 '천원패스' 교통비 상한제 공약을 다시 부각하며 대체공휴일에도 인천을 위해 뛰겠다는 메시지로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 후보는 '천원패스'의 지원 대상을 청년, 신혼부부, 출산가정, 취약계층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거 분위기가 정당 바람보다 후보 능력을 보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원패스는 하루 1000원, 한 달 3만원 수준으로 대중교통비 부담을 묶는 교통비 상한제 성격의 공약으로, 유 후보는 앞서 어린이날 3대 민생공약 발표에서 천원주택, 천원 기저귀·분유 등과 함께 시민 생활비를 낮추는 '천원 유니버스' 정책의 한 축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해당 공약은 내년부터 청년·신혼부부·출산가정·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소개됐으며, 기존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인 인천 i-패스와 결합할 경우 교통비 환급에서 상한제 방식으로 지원 체감도를 높이는 구상이 될 수 있다.

인천시는 현재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 i-패스를 운영하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에게 일반 20%, 청년 30%, 65세 이상 30%, 저소득층 53%, 다자녀가구 30∼50% 수준의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 i-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보완해 무제한 환급 구조를 내세우고, 청년 연령도 39세까지 넓혀 운영하는 인천형 교통비 지원제도로 자리 잡았으며 유 후보의 천원패스는 이 같은 환급형 제도를 월 부담 상한 방식으로 확장하겠다는 공약으로 해석된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을 언급하며 자신이 안전행정부 장관 시절 대체공휴일 제도 도입을 주도했음을 언급하며, 쉬는 날에도 선거 현장과 시민 접점을 이어가겠다는 메시지로 행정 경험론을 부각했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 설날·추석 연휴와 어린이날에 대체공휴일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절차를 진행했고, 같은 해 10대 뉴스 첫 번째 항목으로 대체공휴일제 도입을 선정한 바 있다.

유 후보는 이번 SNS 메시지에서 선거 구도가 '바람'이 아니라 '능력'을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하며 민선 8기 시정 경험과 중앙정부 장관 경력을 시민 생활비 절감 공약과 연결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교통비 공약은 인천시장 선거에서 생활물가와 출퇴근 부담을 동시에 건드리는 민생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수도권 광역 이동이 많은 인천의 특성상 청년층과 신혼부부, 출산가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제 재원 규모와 적용 교통수단 범위가 향후 공약 검증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 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i+차비드림'을 연계해 첫째아 부모 50%, 둘째아 이상 부모 70% 환급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 교통비 환급 정책과 천원패스 공약이 결합될 경우 지원 대상 선정, 중복지원 조정, 시비 부담 산정이 후속 제도 설계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