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가 23일 안성 옛 의료원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안성 지역 핵심 현안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열린 이날 유세는 안성의 교통·산업·의료 분야 주요 사업을 경기도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후보가 전달한 정책 제안서에는 안성 철도시대 프로젝트와 미래 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지역모자의료센터 유치 등 3대 과제가 담겼다. 안성시가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와 교통축 변화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는 만큼, 도시 성장 구조를 생활 인프라와 함께 재편해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 분야는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철도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안성은 반도체 산업단지와 물류·산업시설 확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철도 기반 교통체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후보 측은 철도망 확충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시민 출퇴근 여건과 생활권 이동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과제라는 입장이다.
미래 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구상은 안성을 첨단산업 거점과 연결하는 산업 전략 성격이 강하다. 안성은 평택·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 반도체·미래차 산업벨트와 인접해 있어 관련 산업 유치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 왔다. 김 후보는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는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경기도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히며 정책 연계 가능성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유세차량 위에서 정책 제안서를 함께 들어 보이며 안성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김 후보는 안성의 주요 사업 상당수가 중앙정부와 경기도 협력이 필요한 구조라는 점을 언급하며 광역단체와 기초지자체 간 정책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과 교통, 의료 인프라를 각각 분리된 사업으로 접근하기보다 도시 성장 구조 안에서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는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공공의료 기반 강화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특히 안성을 경기 남부 산업·물류 축과 연결되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철도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유치, 생활 SOC 확대가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도 최근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광역교통 체계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기초지자체와 경기도 간 연계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안성·평택·용인·화성으로 이어지는 남부 산업축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선거 과정에서 거듭 언급하고 있다.
안성시장 선거에서는 최근 교통망 확충과 산업 유치, 의료 인프라 보강 문제가 주요 생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 확대와 반도체 산업 재편 흐름 속에서 안성이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가 지역 선거 쟁점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캠프 관계자는 "안성의 주요 현안은 시 단위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들이 많은 만큼 경기도와의 정책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철도·산업·의료 인프라를 함께 연결하는 방향으로 안성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선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산업·교통·의료 분야 공약을 중심으로 현장 유세를 이어가며 안성의 중장기 성장 방향과 생활 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안성시장 선거에서는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계한 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유치,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문제가 주요 지역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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