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국채금리 급등에 비트코인 흔들…7만6000달러선 후퇴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 국채 금리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59% 내린 7만665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각 리플(XRP)은 전날보다 2.30% 하락한 1.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25% 내린 2105.6달러, 솔라나(SOL)는 1.39% 떨어진 84.09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5.19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 역시 장중 4.687%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상적으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위험자산은 약세를 보인다. 

실제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기준 공포(39)에 진입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14% 내린 약 1억1441만원(7만5878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94% 수준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6_외국인걷기대회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