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으로 7만7000달러선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18% 내린 7만770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장중 7만6009달러까지 밀리며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리플(XRP)은 전날보다 1.40% 하락한 1.3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2.03% 내린 2134.09달러, 솔라나(SOL)는 0.90% 떨어진 85.39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를 준비했다가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장은 공격을 유보했지만 향후 군사 충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5%를 돌파하는 등 거시경제 불안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80% 오른 약 1억1450만원(7만 6747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가격보다 국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0.207%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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