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향 안동서 日총리와 정상회담
한일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다시 한번 가동됩니다.오늘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장인 호텔 현관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직접 맞이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와대는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 호위, 기수단 배치 등 국빈 방한에 준하는 최고의 예우로 일본 총리를 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양국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연이어 갖고 굳건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중동 전쟁 관련 대응책부터 동북아시아의 안보 보장 강화,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타개책 등 굵직한 현안들이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합의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립니다.
만찬 이후 두 정상은 하회마을 나루터로 자리를 옮겨,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안동의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함께 관람하며 셔틀 외교의 밤을 마무리합니다.
5·18 마케팅 논란…스타벅스 대표 전격 해임
신세계그룹이 논란의 중심에 선 스타벅스코리아의 수장을 즉각 교체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논란의 발단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이었습니다. 하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마케팅 홍보물에 '탱크 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겁니다. 이 문구들은 1980년 광주에 진입했던 계엄군의 탱크, 그리고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표였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변명을 곧바로 연상시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노동계와 정치권도 즉각 반발했습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은 "반역사적인 극우 행보를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으며, 이재명 대통령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며 강력하게 질타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신세계그룹은 이례적이고 즉각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사태를 보고받은 직후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은 "5·18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에 일어난 일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물어 손정현 대표와 해당 마케팅 담당 임원을 즉시 해임했습니다. 실무 임직원 전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거듭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사태를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아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립하고, 조직 내 올바른 역사의식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아픈 현대사를 건드린 안일한 마케팅의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내가 상위 30% 부자?"…고유가 지원금 첫날 대혼란
이른 아침부터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던 시민들 상당수가 허탈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가장 큰 원인은 대폭 높아진 '건강보험료 컷오프' 문턱입니다. 1인 가구 직장가입자의 경우, 과거에는 건보료가 22만 원, 연봉으로 치면 약 7,300만 원 이하일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건보료 13만 원, 즉 연봉 4,340만 원 이하로 기준이 뚝 떨어졌습니다. 지역가입자 역시 22만 원에서 8만 원 이하로 대폭 축소되며 수혜 대상이 1천만 명 이상 급감했습니다.
시민들의 분노에 불을 지핀 건 '형평성' 문제입니다. 정부는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즉 시세로 30~40억 원 수준의 아파트를 가졌거나 금융 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를 배제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뒤집어보면, 9억 원가량의 예금이 있어도 뚜렷한 근로 소득이 없어 건보료를 적게 내는 자산가들은 고스란히 지원금을 챙길 수 있습니다. 빚을 내서 생활하는 팍팍한 서민이나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유리 지갑' 직장인들 사이에서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첫 주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출생 연도 5부제'를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고령층의 헛걸음까지 더해져 창구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한정된 재원을 중동전쟁 등으로 타격을 입은 서민층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엇박자 기준으로 인해 정책을 향한 시민들의 신뢰는 크게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코스피 8,000선 조정…반도체 가고 AI 뜬다
코스피가 꿈의 고지인 8000선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그간 시장 상승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는 물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까지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이번 조정이 단순한 숨고르기일지, 아니면 시장 판도가 바뀌는 변곡점일지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올해 증시는 사실상 AI와 반도체가 독주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국내 대형주뿐 아니라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술주들이 동반 폭등했다. 단기간에 코스피가 8000선까지 수직 상승하다 보니 시장 내부에서 가격 부담이 지나치다는 인식이 커졌고, 자연스럽게 차익실현 욕구가 분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을 지폈다. 미-이란 갈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물류비와 생산비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지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결국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재발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기조다. 당초 시장은 올해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했으나, 현재는 인하는커녕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불편한 환경이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는 미래 성장 가치를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에 극도로 민감하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할인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즉, 지금의 조정은 AI 산업의 펀더멘털 악화라기보다는 불편해진 금리 환경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번 조정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추세 붕괴가 아닌 '건강한 조정'으로 진단한다. 핵심은 과거 스마트폰이나 PC 교체 주기에 의존했던 반도체 사이클과 달리, 현재는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라는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의 초기 단계라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빅데이터 센터 증설과 GPU 확보 경쟁 속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작년 말 대비 3배 이상 상향 조정됐으며,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둔화가 곧바로 반도체 불황으로 이어지던 과거의 경기순환적 흐름에서 벗어나, AI라는 강력한 구조적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젠슨 황 CEO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강한 수요 메시지를 던진다면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증권가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피지컬 AI(Physical AI)'다. 이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AI를 넘어 로봇, 자율주행, 공장 자동화 등 현실 세계의 물리적 움직임과 AI가 결합하는 흐름이다. AI의 영토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수록 필요한 반도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제는 반도체 단일 업종만 볼 게 아니라 확장된 산업 생태계를 넓게 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를 'AI 밸류체인'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려면 천문학적인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변압기와 전력 설비 기업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원전 관련주도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피지컬 AI의 핵심인 로보틱스 산업 역시 장기 성장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투자자들의 행동 요령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증권가의 제안을 요약하면 "주도주는 유지하되, 자산을 분산하라"이다. 반도체의 장기 우상향 추세가 꺾이지 않은 만큼 주도주 비중을 급격히 줄일 필요는 없지만, 단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한쪽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투자는 금물이다.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방어력을 가진 금융주(예대마진 확대 수혜)나 경기 둔화에도 수요가 유지되고 원가 전가가 용이한 음식료, 소비재, 통신 등 방어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이 유효하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유의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시장 분위기에 휩쓸린 '감정적 뇌동매매'다. 공포에 질려 투매하거나, 바닥을 예단해 한 번에 과도하게 베팅하기보다는 철저히 시간을 쪼개어 분할 접근해야 한다. 둘째는 '무리한 레버리지(신용 거래 및 레버리지 ETF) 투자'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도체 레버리지 매수가 급증했는데,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는 수익보다 손실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지금은 공격보다 생존이 중요한 구간인 만큼 분할 대응, 업종 분산, 실적 중심의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다.
신현송 총재 다주택 처분… 강남 아파트 제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한국과 미국의 주택 3채 중 서울 강남 아파트를 제외한 2채를 매도하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신 총재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 매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넘길 예정입니다. 배우자 등과 공동으로 보유한 미국 시카고의 아파트 역시 조속히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서울 강남구 아파트는 처분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 신 총재의 모친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 총재는 지난해 9월 모친에게 전세 보증금 3억 5천만 원을 돌려준 뒤에도 계속 거처를 제공해 이른바 '무상 거주' 논란이 일었는데, 이에 대해선 향후 1~2주 안에 증여세를 자진 신고하고 납부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외화자산도 정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신 총재 본인이 보유했던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와 영국 국채 등은 전량 매도해 대부분 원화로 환전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다만, 배우자 명의로 된 해외 ETF는 아직 처분되지 않았으며 올해 상반기 안에 매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인사 검증 서면 질의를 진행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주택 처분 방침은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라면서도, "미국 부동산을 아직 매각하지 않은 점과 배우자가 외화자산을 여전히 보유한 점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은행잎 추출물, 알츠하이머 원인물질 억제
치매 예방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은행잎 추출물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축적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최초로 입증됐습니다.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영순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18개월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한 그룹에는 은행잎 추출물을, 다른 그룹에는 기존 인지보조제를 투여한 뒤 뇌를 직접 촬영하는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기존 보조제를 복용한 대조군은 뇌 전반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반면, 은행잎 추출물 투여군은 축적 수치에 변화가 없어 원인 물질의 응집이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임상 경과에서도 대조군의 28.6%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됐지만, 은행잎 추출물 복용군은 치매 전환율 '0%'를 기록하며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기존의 치료제가 신경전달물질을 보충해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 연구는 치매의 원인 물질 자체를 제어하는 방식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혈액 검사를 넘어 실제 뇌 영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한 첫 사례인 만큼 향후 치매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대기업 CEO 평균 60세… 84%가 내부승진
국내 500대 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 CEO들의 평균 연령이 다시 60세로 높아졌습니다. 또 외부 인재 영입보다는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 자리에 오른 비중이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70개 사의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CEO 평균 연령은 60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50대 후반까지 낮아졌던 연령대가 꾸준히 상승해 다시 60세 선으로 회귀한 겁니다.
특히 올해는 '내부 승진'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전체 CEO 510명 중 내부 출신 비중은 84.5%에 달했으며, 올해 신규 부임한 CEO 58명 중 47명이 내부 승진 인사로 분류됐습니다.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파격적인 외부 수혈보다는 조직 안정과 위기 관리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신 이력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과거 기업을 이끌던 이른바 '재무·영업통'의 비중은 줄어든 반면, 기획·전략 출신이 전체의 42%를 넘기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연구개발(R&D)과 기술 출신 CEO 역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여성 CEO는 14명으로 전체의 2%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남성 CEO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홈플러스 1천억 수혈 난항… MBK 보증 쟁점
벼랑 끝에 몰린 홈플러스가 1천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수혈을 두고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체 점포의 3분의 1 이상이 문을 닫고 임직원 급여마저 밀린 홈플러스는, 알짜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이 들어올 때까지 버틸 단기 자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홈플러스 측은 다음 달 말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대출 원리금을 즉시 상환하겠다며 메리츠금융에 연 6% 금리의 단기 대출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담보로 맡긴 점포 68곳에서 발생하는 후순위 수익권까지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매각 대금이라는 확실한 상환 재원이 있는 만큼,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보증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메리츠금융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대주주인 MBK의 확고한 보증 등 안전장치 없이는 추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홈플러스가 제안한 후순위 수익권 담보만으로는 대출 회수를 100% 장담하기 어려워 자칫 배임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메리츠금융의 깐깐한 태도 이면에 대주주 책임론이 깔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긴급 대출은 회생의 마중물일 뿐, 이후에도 밀린 대금과 구조조정 비용 등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홈플러스 사태 전반에 대해 MBK가 기업 회생의 책임과 의지를 직접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의료기기주 옥석 가리기… "단기전 대신 장기전"
▲ 코스닥 승강제 수혜… 의료기기 우량주 뜬다오늘 집중 분석할 분야는 든든한 실적 체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의료기기' 섹터입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아주 중요한 변화가 예고됐죠. 바로 우량 기업을 따로 묶는 '코스닥 승강제', 즉 리그제가 조만간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신설될 '코스닥 프리미엄' 리그에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스닥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영업이익률과 수익성을 오랫동안 증명해 왔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 지수에 편입되면 연기금 등 굵직한 펀드 자금이 들어올 수 있어 강력한 호재로 작용합니다.
▲ 수출 지표 일희일비 금물… 장기 투자해야
그렇다면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그동안 의료기기 투자자분들은 매월 초 발표되는 관세청 수출 데이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과거 통계를 꼼꼼히 분석해 보니, 이 한 달짜리 단기 수출 지표와 발표 당일의 주가 수익률 사이에는 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이 늘었다고 당장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매월 1일 지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믿고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 최선호주 휴젤… 티앤엘·파마리서치 주목
눈여겨볼 만한 핵심 종목도 짚어보겠습니다. 증권가가 꼽은 최선호주는 단연 '휴젤'입니다. 코스닥 프리미엄 편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데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톡신 수출이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차선호주로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을 지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티앤엘', 그리고 화장품 사업부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파마리서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 단기 이슈보다 탄탄한 실적 믿고 장기 투자
한 달 단위의 단기 데이터에 흔들리기보다는, 기업 본연의 실적 체력과 다가올 코스닥 시장 개편의 구조적 수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입니다. 흔들림 없는 우량 기업 선별을 통해 든든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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