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폴리텍 항공캠퍼스 협약...우주항공 인재 양성 확대

  • CATIA 기반 디지털 설계교육·기술대회 추진

  • CATIA 기반 항공·조선 실무교육 추진

  • 특성화고 중심 운영...일반학생 접근성 확대 과제

사진경남테크노파크
[사진=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손잡고 우주항공·AI 기반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고교생 대상 디지털 설계 교육과 기술대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과학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남TP는 지난 15일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첨단산업 분야 이공계 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남TP 측은 관련 예산에 대해 “국비 2억2500만원, 도비 2억2500만원 등 총 4억5000만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은 고교생 대상 ‘CATIA 기반 디지털 목업(DMU) 교육’과 기술대회 운영이다. CATIA는 항공·방산·자동차 업계 등에서 활용되는 3D 설계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목업(DMU)은 실제 제작 전 가상환경에서 설계와 구조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경남TP는 이번 프로그램이 체험 중심 행사보다 실무 교육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경남TP 디지털융합사업팀 과장은 “폴리텍대학에서도 CATIA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고등학교 등에서도 관련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경남TP는 올해 사업 방향을 항공·조선 분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지난해에는 방산·기계 분야도 포함됐지만 올해는 항공과 조선 관련 프로그램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10월에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함께 ‘고교생 CATIA 기반 디지털 목업 기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 수혜의 기회가 일부 학교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경남TP 측에 따르면, 현재 프로그램이 특성화고와 폴리텍대학 연계 중심으로 짜여 있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진입 장벽이 높은 실정이다.

이 과장은 “현재 일부 특성화고 중심으로 연계가 이루어지다 보니, 일반고 학생들은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우주항공과 AI·디지털 제조 기술을 보다 폭넓게 경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경남형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