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지난 17일 남동구 논현동에서 열린 인천 논현동 총연합회와의 주민 정책 제안 간담회에 참석해 논현동 생활권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손범규 남동갑 당협위원장, 문종관 인천시의원 후보, 최연선 구의원 후보도 함께해 주민들이 제안한 지역 현안을 듣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인천 논현동 총연합회는 유 후보에게 논현동과 남동구 남부권의 교통·환경·산업·생활 인프라를 아우르는 6대 과제를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소래IC 건설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 인천 철도 교통망 확충, 광역버스 확대,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 추진 관련 건의, 남동산단 환경관리와 미래산업 전환, 논현 생활권 종합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소래IC 건설과 광역교통망 확충은 논현동 주민들이 체감하는 대표적인 생활 현안으로 제시됐다. 논현동은 소래포구, 소래습지생태공원, 남동산단, 주거단지가 맞물린 지역인 만큼 출퇴근 교통과 주말 관광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도로 접근성과 대중교통망 개선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관련 건의는 지역의 생태·관광 자원을 남동구 발전 전략과 연결하려는 제안으로 다뤄졌다.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해오름공원 일대를 통합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소래지역 람사르 습지까지 연계하는 구상도 검토되고 있다. 논총연은 이 과정에서 주민 생활과 관광·생태 가치가 함께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남동산단 환경관리와 미래산업 전환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남동산단은 인천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지만,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첨단산업 전환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주민들은 산업단지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생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논현 생활권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요구는 개별 사업을 따로 추진하는 방식보다 교통, 환경, 산업, 문화, 생활 SOC를 하나의 생활권 전략으로 묶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논현동은 남동구 남부권의 주거·상업·관광 기능이 집중된 지역인 만큼, 주민들은 중장기적인 공간 관리와 인프라 확충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유 후보는 주민 제안에 대해 인천을 국제자유도시 특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인천을 국제자유도시 특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에게는 논현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포함한 지역 현안 10대 과제가 전달됐다. 복합문화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 체육, 돌봄, 평생교육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 SOC 성격의 시설로, 인구가 밀집한 논현 생활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요구와 맞닿아 있다.
박 후보는 주민들의 정책 제안 사안을 잘 알고 있다며 예산 확보와 적극 행정을 통해 남동구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범규 당협위원장도 인천시와 남동구청 간 소통을 통해 주민을 위한 정책과 정치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캠프 고주룡 대변인은 "논현동과 남동구 남부권은 주거와 산업, 관광 기능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교통망 확충과 생활 SOC, 산업환경 개선을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많았다"며 "유정복 후보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단순 민원 차원이 아니라 생활권 전체 발전 전략으로 검토해 시정과 공약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선거 본선 국면에서 논현동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후보자들에게 직접 전달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래 IC와 광역교통,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남동산단 전환, 복합문화센터 등은 모두 주민 생활과 지역 성장 전략이 맞물린 사안으로, 향후 선거 과정에서 남동구 남부권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유 후보와 박 후보 측은 논총연이 제안한 교통·환경·산업·문화 분야 현안을 선거 공약과 정책 협의 과정에서 검토하고, 논현 생활권 종합 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속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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