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유상증자 초과 청약률 달성...유리기판 신사업·재무개선 가속화

  • 오는 19일부터 단수주 일반공모 청약 진행…6월 8일 신주 상장

  • 부채비율 약 129%로 낮아질 전망...유리기판엔 5896억원 투자

SKC CI 사진SKC
SKC CI [사진=SKC]
SKC가 1조167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구주주 청약과 우리사주 청약에 초과 청약률을 달성했다.

18일 SKC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률은 113.01%로 100%를 초과 달성했으며 우리사주 청약 역시 131.4%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SKC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 배경으로 실적 개선과 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꼽았다. 특히 10개 분기 만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글라스기판 사업의 상용화 가속화 등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SKC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재무 안정성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라 밝혔다. 우선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 투자사 앱솔릭스에 5896억원을 투입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5775억원은 대규모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주요 재무 지표를 개선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약 230%였던 부채비율은 약 129%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의 흥행은 SKC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유리기판 등 차세대 핵심 사업의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굳건한 믿음을 확인한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흔들림 없는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SKC 소액 주주는 "처음 유상증자를 한다고 했을 때 주식의 가치가 떨어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다만 ㈜SK에서 채무 상환 예정액보다 더 큰 금액을 유증에 투자하기도 했고 유리기판의 성장에도 많은 돈을 투입하는 것이 주주로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청약 배정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의 주식) 2만3687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약을 마친 이번 유상증자 신주는 오는 6월 8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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