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광주전남 무투표 당선자 80명...민주당 79명 독점

  • 지역 전문가들 "일당독점, 현실정치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우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된 후보가 많다 사진연합뉴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된 후보 80명에 이른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 입후보자 781명 가운데 80명이 경쟁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다.
 
80명 가운데 79명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여서 민주당 독점 구조가 어느 때보다 심한 편이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15일 후보 등록 결과 광주 기초단체장 2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역의원 34명, 비례대표를 포함한 광주 기초의원 7명, 비례대표를 포함한 전남 기초의원 37명 등 총 80명이 경쟁할 후보가 전혀 없어 당선이 확정됐다.
 
전국적으로 기초단체장 선거 무투표 당선인 3명 가운데 2명이 광주에서 나왔다.
 
광주 서구에서 김이강 청장이 재선, 남구에서 김병내 청장이 3선에 성공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역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지역은 광주의 경우 4곳이다.
 
동구 제2선거구, 서구 제1·4선거구, 남구 제2선거구, 광산구 제4선거구다.
 
전남에서는 29곳이다.
 
목포시 제1·3·4선거구, 여수시 제2·5·6선거구, 순천시 제2·5·6·8선거구, 나주시 제1·2선거구, 광양시는 제1·4선거구다.
 
이어 담양군 제1선거구, 장성군 제2선거구, 구례군, 고흥군 제1·2선거구, 보성군 제1선거구, 화순군 제1·2선거구, 완도군 제1선거구, 해남군 제2선거구, 영암군 제1·2선거구, 무안군 제1·2선거구, 신안군 제1선거구가 무투표 당선지역이다.
 
광주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북구 다선거구 3명, 광산구 라선거구 3명, 비례대표 1명 등 총 7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특히 광주 광산구 라선거구에서는 진보당 김명숙 후보가 무투표 당선자다.
 
전남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목포시 가선거구 3명, 여수시 가선거구 2명, 고흥군 가선거구 3명, 고흥군 라선거구 2명, 완도군 나선거구 2명, 신안군 라선거구 2명, 비례대표 23명 등 총 37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광주·전남 지역 무투표 당선은 선거 때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때는 광주·전남 무투표 당선자가 총 63명이었지만 이번에 80명으로 늘었다.
 
특히 광역의원의 경우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5명,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10명이던 것이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37명에 이어 올해 34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일당 독점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견제와 균형이 필요한 현실 정치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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