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연간 약 1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아일리아 시장을 둘러싼 국내 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삼천당제약이 시장 진입에 나선 가운데 알테오젠까지 합류하면서 국내 기업들만 놓고도 사실상 다자 경쟁 구도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지난해 유럽 허가에 이어 국내로 승인 영역을 넓힌 것으로, 알테오젠이 그간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등 주요 안과 질환 치료제 중에서도 매출 규모가 큰 블록버스터로, 고령화와 장기 투약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요를 보이는 '캐시카우'로 통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로 품목허가를 받은 뒤 국내 시장에 진입했고, 삼일제약과 공동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셀트리온도 '아이덴젤트'로 시장에 가세해 국제약품과 협업하며 안과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삼천당제약의 '비젠프리'까지 더해지면서 아일리아 시밀러 시장은 단순한 허가 경쟁을 넘어 영업망과 처방 채널 확보를 둘러싼 본격적인 상업화 경쟁 국면으로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아일리아 오리지널의 높은 매출 규모가 곧바로 시밀러 업체들의 수익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대비 낮은 약가를 바탕으로 시장을 넓히는 구조인 만큼, 출시 시점과 급여 등재, 병·의원 처방 네트워크 확보가 실제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라는 것이다. 특히 후발 주자는 차별화 요소 없이 진입할 경우 가격 경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고, 초기 점유율 확보가 늦어지면 기대 수익률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안과질환 분야는 고령화와 장기 투약 수요가 맞물리며 꾸준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안과 적응증은 환자 기반이 넓고 치료 기간도 길어 한 번 시장에 안착하면 반복 처방에 따른 매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을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인식해왔지만 이번 허가를 계기로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역량까지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국내 출시를 추진하는 동시에 후속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의 이번 진입을 단순한 품목 추가가 아니라, 기술 플랫폼 중심 사업에서 안과질환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적 전환이라는 해석이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안과질환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누가 더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하느냐가 중요한 가운데, 결국 판매망 확보와 급여 전략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젠피주'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는 지난해 유럽 허가에 이어 국내로 승인 영역을 넓힌 것으로, 알테오젠이 그간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 등 주요 안과 질환 치료제 중에서도 매출 규모가 큰 블록버스터로, 고령화와 장기 투약 수요에 힘입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요를 보이는 '캐시카우'로 통한다.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가장 먼저 움직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로 품목허가를 받은 뒤 국내 시장에 진입했고, 삼일제약과 공동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셀트리온도 '아이덴젤트'로 시장에 가세해 국제약품과 협업하며 안과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삼천당제약의 '비젠프리'까지 더해지면서 아일리아 시밀러 시장은 단순한 허가 경쟁을 넘어 영업망과 처방 채널 확보를 둘러싼 본격적인 상업화 경쟁 국면으로 들어섰다.
그럼에도 안과질환 분야는 고령화와 장기 투약 수요가 맞물리며 꾸준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안과 적응증은 환자 기반이 넓고 치료 기간도 길어 한 번 시장에 안착하면 반복 처방에 따른 매출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을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인식해왔지만 이번 허가를 계기로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역량까지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국내 출시를 추진하는 동시에 후속 황반변성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의 이번 진입을 단순한 품목 추가가 아니라, 기술 플랫폼 중심 사업에서 안과질환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적 전환이라는 해석이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안과질환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라며 "누가 더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하느냐가 중요한 가운데, 결국 판매망 확보와 급여 전략이 향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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