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문체부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지역관광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우리 국민의 지역 방문과 소비 지표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2월 내국인 지역 여행 횟수는 3931만 회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고, 지출액은 5조401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수도권 거주 국민의 지역 방문객 수가 6.81% 늘어나는 등 관광 수요의 전국적 확산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지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방공항 입국 외래객은 85만39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급증했고, 철도 이용 외국인 여행객 역시 46.4% 증가한 약 169만 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지역 방문율은 34.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지역 체류 기간은 528만 일(36.2% 증가)로 대폭 늘었으며, 지출액 또한 8억8000만 달러로 17.2% 성장했다.
이러한 지역관광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 망원시장 등 11개 시장을 '케이-관광마켓' 2기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기로 선정된 시장은 서울 망원시장과 경동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한다. 11개 시장 상인회장들은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가격 정찰제, 카드 결제, 청결·위생, 친절 등 4대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한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스마일 캠페인’은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통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전통시장이 ‘K-컬처’와 ‘K-푸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같은 날 경남 진주에서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지방정부 및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남도 기차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문체부는 전문가 상담 지원과 이해관계 조정을 맡고, 지방정부는 관광자원 연계 개발과 홍보를, 코레일은 좌석 확보와 운임 할인에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강 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협의체 운영은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을 더욱 촘촘하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전국의 철도길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확산하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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