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이주영 메이퀸 특별경정 2연패…'여자 경정 최강자' 입증

  • 이주영, 날카로운 찌르기로 역전 우승

  • 여자 경정 올스타전…세대 대결 눈길

  • 안지민 2위·김인혜 3위, 치열한 접전 펼쳐져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이주영(3기·A1)이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경정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메이퀸 특별경정은 여자 경정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표적인 특별경정 대회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둔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여자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꼽힌다.
 
경험 많은 베테랑과 떠오르는 신예들이 맞붙으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데 매년 치열한 승부와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여자 경정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3일 "이주영이 특유의 날카로운 ‘찌르기’ 전법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뒤집으며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6 메이퀸 특별경정 결승에는 안지민, 김인혜, 이주영, 김지현, 손지영, 박정아 등 여자 경정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상위권 선수들이 총출동해 사실상 ‘여자 경정 올스타전’으로 불렸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경주 초반은 안지민과 김인혜의 선두 다툼으로 전개됐다.
 
안지민은 1코스의 이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나섰고, 김인혜도 과감한 휘감기 승부로 맞섰다. 그 사이 이주영은 침착하게 빈틈을 노렸다.
 
승부는 첫 선회에서 갈렸다. 이주영은 빠르게 안쪽 공간을 파고들며 자신의 장기인 찌르기 전법을 성공시켰고,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추격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준우승은 안지민이 차지했고, 김인혜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3위에 머물렀다. 박정아 역시 상위권 경쟁에 가세했지만 입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세대 간 경쟁도 눈길을 끌었다. 베테랑 이주영과 박정아, 중견급 안지민과 손지영, 신예 김지현과 김인혜까지 세대별 대표 선수들이 맞붙으며, 여자 경정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었다고 말한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특히, 초반부터 안지민과 김인혜가 강하게 맞붙고, 그 틈을 이주영이 파고든 흐름에 대해 “순간 판단이 승부를 갈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경기 후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코스와 스타트, 그리고 선회 타이밍이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 고난도 레이스였다”고 입을 모았다.
 
입상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 역시 “조금만 더 공간이 늦게 열렸어도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주영은 “2연패를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스타트를 빠르게 끊으면 자신 있는 찌르기 전법을 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그랑프리 진출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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