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체험형 생태 축제’의 장을 펼친다.
단순 관람을 넘어 놀이와 교육, 첨단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 유치에 나섰다.
국립생태원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하다람놀이터와 에코리움 일원에서 ‘생태로운 어린이날’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놀이로 배우는 환경교육’이다. 어린이들은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생태 보드게임 ‘국립생태원 탐험대’ △저어새 보금자리 만들기 △씨앗폭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과 공존의 가치를 몸으로 익히게 된다.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지역 상생형 콘텐츠도 함께 배치된다.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친환경 플리마켓에서는 바다유리 소원병, 도자기 모빌 제작 등 체험과 함께 지역 특산품 판매가 이뤄진다.
전시 콘텐츠 역시 눈길을 끈다. 에코리움 입구에서는 대형 식물을 활용한 특별전 ‘오랑제리(Orangeri): 이동하는 식물의 역사’가 11월 15일까지 이어지고, 커튼월 공간에서는 국립생태원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전 ‘사계의 기록’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첨단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상설1주제전시관에서는 XR(확장현실) 기반 ‘에코투어’가 운영돼 담수 생물과 서식 환경을 실감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야외 전시구역에서는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종이 없는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QR코드를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와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이와 함께 QR 기반 ‘생태·환경 4행시 이벤트’도 6월까지 이어지며 관람객 참여를 확대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특수를 겨냥한 단순 이벤트를 넘어, 생태교육과 관광, 지역경제를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