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소켓 업체인 리노공업 주가가 1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리노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39%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노공업은 지난 24일 오후 이채윤 대표이사가 다음 달 26일부터 6월 24일까지 30일간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통주 7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총 발행 주식의 9.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3일 종가(12만3300원) 기준으로는 8631억원 규모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올해 75세인 이 대표의 연령을 고려할 때, 자녀 지분 승계를 위한 증여세 마련 등 사전 작업의 일환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리노공업은 코스닥 시가총액 6위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3725억원, 영업이익은 42.5% 늘어난 1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7.5%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며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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