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리노공업, 2나노 공정 도입에 패키징 기술 변화까지…목표가↑"

사진리노공업
[사진=리노공업]

하나증권은 29일 리노공업에 대해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모바일 기기 내 핵심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의 2나노 공정 도입과 패키징 기술의 변화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 35% 증가한 888억원과 415억원 전망한다"며 "모바일 AP 기업들이 선단공정 채택을 확대함에 따라 연구개발(R&D)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모바일 AP에 2나노 공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가격(P)과 수량(Q)의 동반 성장 구간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AP 기업들의 선단공정 채택 경쟁은 리노공업의 테스트 소켓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AP제품에 웨이퍼 레벨 멀티칩 모듈(WMCM) 패키징 기술이 도입이 예상돼 테스트 소켓의 단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기존 단일 AP 패키징 방식 대비 입력(I)/출력(O) 수 증가와 발열 특성 요구 증가도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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