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협상 불발에도…환율 1470원대 하락 출발

  • 6.9원 내린 1477.6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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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2차 휴전 협상 불발에도 시장 낙관론이 유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47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6.9원 내린 1477.6원에 출발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란은 미국 특사 방문에 앞서 파키스탄을 떠난 데 이어 미국 협상단의 방문도 취소되면서,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이란 2차 종전 협상은 사실상 무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서 이란 측과 만나려던 우리 대표단의 방문 일정을 방금 취소했다"며 "이동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낭비되고 할 일도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카드는 우리가 갖고 있고 그들에겐 아무 카드도 없다"며 "그들이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고 적었다.

다만 전화 통화 등을 통한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통화에선 이번 협상 무산이 이란과의 전쟁 재개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우리는 아직 그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일요일 비트코인 역시 오히려 상승하면서 양국 대면 협상 실패로 인한 위험선호 심리 위축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증시는 개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도 월말 네고 유입, 증시 상승 호재에 힘입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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