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CNBC 인터뷰에서 관세 환급을 신청하지 않는 기업들을 두고 “그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과 아마존, 타깃, 월마트 등을 거론하며 아직 환급을 신청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환급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적대적 표현도 내놨다.
이번 발언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단한 뒤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기업들이 이미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전자 환급 시스템을 가동했다. 환급 대상 규모는 최대 1660억달러(약 238조원)로 추산된다.
다만 실제 환급금 지급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로이터는 전자 시스템이 이미 가동에 들어갔지만 환급금 지급까지는 60~90일가량이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관세 보증을 맡은 업체들의 청구 문제 등을 둘러싼 법적 검토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기업들이 결국 환급 신청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급 규모가 큰 데다 주주와 실적 부담을 감안하면 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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