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직접 '실무현장'으로"…서울시, 서영커 인턴십 150명 모집

  • 월 215만원·4대보험 보장·'준사회인'

서울영커리언스 포스터
서울영커리언스 포스터.

  
 서울시가 대학생을 강의실이 아닌 '실무현장'으로 내 보낸다. 이력서 한 줄을 위한 인턴이 아니라,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서울영커리언스(서영커) 인턴십' 여름학기 참여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58개 사업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른바 '서영커 인턴십'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취업 지원 정책 '서울영커리언스'의 핵심 단계다.
 단순 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다. 대학 재학 시기부터 진로 탐색과 경력 설계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5단계 시스템 속에서, 인턴십은 그 중심에 놓여 있다.
 1단계 캠프, 2단계 챌린지를 거친 뒤 3단계인 방학 인턴십, 4단계 학기 중 인턴십, 마지막 5단계 점프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서울시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에서 사회인으로의 전환'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인턴십의 가장 큰 특징은 '진짜 일'을 한다는 점이다. 참여 학생들은 대한체육회,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에 배치돼 경영, 마케팅, IT, 디자인, 해외영업 등 실제 직무를 수행한다. 일부 인턴은 해외 출장도 갈 수 있다. 
 서울시는 단순히 사무보조나 체험에 그쳤던 기존 인턴과는 결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참여자는 각 기업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월 약 215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4대 보험도 적용된다. 인건비와 기업 부담분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여기에 법정교육과 직무교육, 사회초년생 교육까지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37개 대학 재학생이다.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울여대 등 주요 대학이 포함돼 있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을 거쳐 이뤄지며, 기업 채용 담당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한다.
 지원은 서울시 청년 정책 플랫폼 '청년몽땅정보통'에서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국장은 "청년정책의 핵심은 학교에서 사회로의 이행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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