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삼성전기의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삼성SDS가 지난해 9월 확보한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자격을 기반으로 수행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대규모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업무 중단을 최소화한 점이다. 삼성SDS는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가동 상태에서 데이터 이관과 전환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SAP 하나(HANA) 데이터베이스 기준 8.5테라바이트(TB) 규모 데이터 전환 시 발생하는 업무 중단 시간을 기존 140시간(약 5.8일)에서 34시간(약 1.4일)으로 76% 이상 줄였다.
차세대 ERP 도입으로 시스템 성능과 데이터 관리 효율도 개선됐다. 데이터 볼륨 관리(DV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8.5TB에서 5.5TB로 약 35% 축소했고, 제조·재무·원가 등 주요 업무 시스템 성능을 개선해 전반적인 업무 효율을 25% 이상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사례는 국내 최초이자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ERP 전 영역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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