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발사…김정은 "대만족"

  • 김정은, 딸 주애와 함께 미사일 발사 참관

  • 축구장 18개 규모 타격...미사일 5기 발사

북한이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위력을 평가하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위력을 평가하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집속탄두를 장착한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고밀도 진압타격능력을 증대시켰다"고 평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미사일총국은 19일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시험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의 목적이 "전술탄도미사일에 적용하는 산포전투부(집속탄 탄두)와 파편지뢰전투부의 특성과 위력을 확증하는 데 있다"고 소개했다.
 
화성포-11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을 가리키며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집속탄(확산탄·cluster bomb) 탄두와 파편지뢰 탄두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탄두는 자탄(새끼탄)이나 금속파편을 넣어 살상력을 극대화한 형태다. 북한은 앞서 6∼8일에도 '화성포-11가'형의 산포전투부시험발사를 했다.
 
중앙통신은 "136㎞ 계선의 섬 목표를 중심으로 설정된 표적지역으로 발사한 미사일 5기의 전술탄도미사일들이 12.5~13㏊ 면적(축구장 약 18개 규모)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각이한 용도의 산포전투부들이 개발도입되면서 우리 군대의 작전상 수요를 보다 충분히, 효율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고정밀 타격능력과 함께 필요한 특정표적지역에 대한 고밀도 진압타격능력을 증대시키는 것은 군사행동실천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터득하고 갱신한 기술과 기록은 미사일전투부전문연구집단을 조직하고 5년이라는 시간을 바친 것이 조금도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 귀중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험발사에는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김정식, 미사일총국장 장창하, 인민군 제1군단장 안영환, 제2군단장 주성남, 제4군단장 정명남, 제5군단장 리정국이 참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사일 5기를 동시 발사해 12.5~13㏊ 면적을 타격함으로써, 단순한 정밀 타격을 넘어선 광범위한 지역 타격 능력 과시했다”며 “남측 접경 지역을 담당하는 제1, 2, 4, 5군단장을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소집했다. 시험 무기가 실제 전방 부대에 보급·운용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