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디가니 늑구맵' 홈페이지 링크가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늑구의 탈출 일수와 수색 반경, 허위신고, 포획 트랩 등의 숫자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은 물론 늑구의 프로필과 최신 언론 기사를 정리한 카드뉴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까지 게재됐다.
늑구의 안전 귀환을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수색에 혼선을 주는 AI(인공지능) 사진 및 허위신고 주의, 늑구를 비롯한 대전 오월드의 늑대 복원 스토리와 늑대의 생태 정보까지 정리돼 있다.
또 늑구 탈출이 1주일째 지속되며 직접 늑구를 찾아 나서는 시민들도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서 대전시민 강준수씨(28)는 지난 6일간 늑구를 찾아다녔다며 "동물을 많이 좋아하는데 오월드 뽀롱이(퓨마) 사살 이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차를 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친구들도 동행했다. 수색 인력 등 사람은 없지만 늑대가 다닐 만한 곳을 중심으로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3일 오후 10시 42분께 구완동 산길에서 발견해 급히 119에 신고했다. 늑대보다는 대형견처럼 보였고 겁도 조금 먹은 것 같았다"며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는데 살짝 경계하더니 살금살금 도망가더라"고 덧붙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먹이 포획 틀에 찾아가 늑대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다"며 "늑대를 따라다니거나 개인적으로 찾아 나서는 행위는 자칫 늑대를 자극해 더 깊이 숨어버리게 만들거나 공격성을 띠게 해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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