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란 전쟁 속 이스라엘 극우장관 또 '성지 도발'…"주인이 된 기분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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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속 이스라엘 극우장관 또 '성지 도발'…"주인이 된 기분 느낄 것"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이 결렬되며 종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스라엘 내각의 대표적 극우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이 예루살렘 성지를 찾아 기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들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벤-그비르 장관은 이날 오전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지(이슬람의 하람 알샤리프, 이스라엘의 성전산)를 방문해 두 팔을 벌리고 박수를 치며 통성 기도를 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현장에서 "오늘 여러분은 이곳(성지)의 주인이 된 기분을 느낄 것"이라고 발언하며 점령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완벽한 변화다. 유대인의 성지 접근권과 기도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를 계속해서, 더 많이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루살렘 성지 관리권을 가진 요르단은 즉각 반발했다. 요르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극우 장관의 용납할 수 없는 침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성지 전체는 오직 무슬림만을 위한 예배 장소이며 요르단 와크프(Waqf·일종의 종교재단)의 독점적 관할 아래 있다"고 밝혔다.
국힘 경기지사 후보에 조광한·이성배 추가 등록…전북지사 후보는 공석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광한 최고위원과 비공개 1인이 경기지사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 전 아나운서가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공모에서 신청자가 없었던 전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재공모를 마감할 때까지 등록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모에는 총 13명이 신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을에는 심왕섭·박상군 씨 등 2명이 등록했다.
이란 협상단장 "168개 이니셔티브 제시했지만…美, 신뢰구축 기회 날려"
미국과의 종전 협상 대표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협상 결렬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강하게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전날 열린 첫 협상에서 이란 대표단이 총 168건에 달하는 미래지향적 이니셔티브(제안)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린 선의와 의지로 협상에 임했으나 미국은 끝내 이란 대표단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논리와 원칙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미국을) 신뢰하도록 할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정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협상 과정에서는 경제·군사·법률·핵 문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회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168개 세부 제안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ETF 400조 시대' 초읽기…"국내 증시 반등에 자금 몰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 400조원 시대가 곧 열릴 전망이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합의로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ETF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395조3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다. 지난 1일 375조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약 20조원 증가했다.

국내 ETF 시장은 올해 1월 처음 300조원을 돌파한 뒤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순자산이 360조원 수준까지 줄며 주춤했다. 이후 이달 들어 양국 간 '2주 휴전'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8일 기준 순자산이 다시 39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반도체 업종 관련 ETF가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관련 ETF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여기에 지수 상승에 직접적으로 베팅하는 코스피 추종 ETF와 단기 수익을 노린 레버리지 상품까지 자금이 빠르게 쏠리며 시장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이란, 공습에도 핵 역량 유지…美·이란 협상 난항 전망"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란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에도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대부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협상에서 이란의 협상력이 강화되며 합의 도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수주간에 걸친 강도 높은 공습에도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주요 수단을 대부분 유지한 채 전쟁을 마치며, 향후 협상에서 미국을 상대로 양보를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지렛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이스라엘 공습 이후에도 핵 프로그램의 핵심 기반을 상당 부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연구시설과 핵 관련 인프라는 파괴됐지만,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주요 수단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란은 무기급에 근접한 고농축 우라늄 약 440㎏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이스파한 핵시설 지하 터널에 보관된 것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 있다.

이 같은 핵 능력 유지가 협상 구도에서 이란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에서 이란 관련 업무를 맡았던 에릭 브루어는 "이란은 이 물질들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협상 당시보다 이란의 요구 수준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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