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경찰서가 봄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강릉해경은 8일 관내 유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봄철은 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로, 해양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점검에는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참여해 주문진 관광유람선 ‘해피아워호’(754톤, 정원 599명)를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구명벌·구명조끼·구명부기 등 인명 구조장비 확보 및 관리 상태 △안전관리 요원 적정 배치 여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 구축 및 작동 여부 등이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준비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릉해경 관계자는 “봄철 이용객 증가로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과 주요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제 대응…유치전 ‘본격 시동’
속초시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시는 8일 코레일관광개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을 잇달아 방문해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문단은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이양수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각 기관 수장을 만나 속초시의 입지적 강점과 기관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본사 이전 후보지로 속초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특히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 개통에 따른 수도권 및 영남권 접근성 개선을 강조하며, 속초가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부각했다. 여기에 양양국제공항과 크루즈 항만을 기반으로 한 해양·항공 네트워크를 갖춘 ‘육·해·공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서의 경쟁력도 내세웠다.
또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MICE 복합타운 조성 계획을 통해 관광, 회의, 전시, 숙박 기능이 집약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기관 이전의 최적 환경을 강조했다. 특히 이전 예정 부지가 도심과 인접한 핵심 역세권에 위치한 ‘콤팩트시티 중심지’라는 점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속초시는 앞서 지난 2월 기자 브리핑을 통해 관광·해양·환경·안보·복지·체육 등 6개 분야 14개 공공기관 유치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는 교육 분야를 추가해 7개 분야 19개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병선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경제를 살릴 결정적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국회, 지역 정치권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김상영 부시장 ‘시정 총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며 선거 국면 속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김홍규 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4월 8일부터 김상영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른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선거에 입후보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상영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일 자정까지 시정 전반을 총괄하며 시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가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주요 시정 과제와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민원 서비스와 재난·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거 기간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민원실과 주민센터 등을 통해 공명선거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선심성 행정이나 특혜 시비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상영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강릉시 공직자들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생 현안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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