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알빠노" "노관심"... 배스킨라빈스 '젠더리빌' 논란 보니

사진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임신부들 사이에서 배스킨라빈스 젠더리빌(태아 성별 공개)이 유행하는 것과 관련 논란이 제기됐다.

베스킨라빈스 젠더리빌은 태아 성별에 따라 아이스크림(남자는 블루, 여자는 레드)을 담아서 공개하는 이벤트다. 다만 이같은 이벤트가 유행하자 모든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는 매장 직원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가로로 층층이 쌓기, ▲사이즈 선택 후 맛 선택(성별에 따라), ▲중간층(성별 공개 메인 아이스크림) 안 보이게 위층 색으로 완전히 덮기, ▲가득 채우면 뚜껑에 아이스크림이 묻어 색이 노출될 수 있으니 평평하게 담기 등 일부 주문 팁까지 공유되며 매장 직원들의 피로도도 높아진 상태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성별 쪽지 보여주고 색상대로 담아달라 했는데, 레인보우샤베트가 있었다. 전화해서 따지니 '젠더는 아이가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하더라. 고소 가능한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게시글도 등장했다. 직원 B씨는 "젠더리빌 때문에 '슈팅스타 잼 빼고 파랑 부분만 담아라', '레인보우샤베트 빨간 부분만 담아달라'고 해서 짜증이 난다"라며 "할 거면 맞춤 케이크로 해라. 프랜차이즈에서 하지 마라"라고 지적했다.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관련 게시글이 게재됐다. 직원 C씨는 "저번주에 실제로 겪었다. 점장님이 저런 사람들 오면 그냥 안 된다고 하라고 하셨다"며 "왜냐? 한 번 해주면 끝도없이 오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배달, 홀 밀려 들고 엄청 바쁜데 예쁘게 담아주고 파란색만 골라서 어쩌고 할 시간이 어딨느냐"며 "저거 3번 정도 해줘봤는데 와서 요구사항이 많아서 정말 힘들었다. 아들을 낳든 딸을 낳든 난 알 바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쁠 때 저런 요청 늘어나면 알바만 힘들어질텐데", "호의로 하는 것도 누군 해주고 왜 나는 안해줘 진상들 많아서 그냥 규정대로 해야함 알바생들만 불쌍", "그냥 맞춤 제작하지 주인공병인데 돈도 없다니", "요즘 갈수록 유자녀기혼에 대한 편견만 생기는 중"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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