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까지 늘리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10일 본회의 처리 예정인 약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앞세워 민생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6일 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4월 10일 제가 약속한 대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추경을 통과시키겠다"며 "민생지원금이 지급돼 소비 여력이 생기고, 팍팍한 내수 속 생계 부담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최고위를 마치고 수원 못골시장을 찾은 정 대표는 약 1시간 가까이 현장에서 상인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시장 탐방에는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인 한준호·추미애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도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시장 상인들에게 "10일 민생지원금 처리된다"고 외치며 신속한 추경 처리 예고와 함께 지지를 당부했다.
시장 탐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정 대표는 "전통시장에 오면 올수록 경기가 많이 어렵고, 실물 경제 뿐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심리적 위기가 큰 것 같다"며 "그때마다 긴급 추경을 편성해 민생 추경을 빨리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추경에 대해 "경제의 산소 호흡기와 같다"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생지원금이 풀리면 우리 몸에 피가 잘 돌아서 건강하듯, 돈이 돌고 돌면서 실제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 위로에 시장 상인들이 안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표는 최근 현장 최고위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넓히는 등 지방선거 총력전에 나섰다. 월요일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나서고, 수요일·금요일에는 비수도권 방문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도시 뿐 아니라 소도시를 적극적으로 찾아 많은 국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민심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오는 8일에는 민주당의 약세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를 찾아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고, 9일과 10일은 1박2일 일정으로 '텃밭'인 전남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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