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 전시장에서 레인지로버 SV 블랙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세레니티·인트레피드와 함께 스페셜 비히클(SV) 라인업을 구성하는 최상위 트림이다.
SV 블랙의 핵심은 '완전한 블랙'이다. 나르비크 글로스 블랙을 적용해 빛 반사에 따라 색이 변하는 일반 블랙과 달리, 어느 각도에서도 균일한 블랙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형은 마치 검정 잉크에 차량을 담근 듯 짙은 블랙을 구현했다. 전면 그릴과 레터링, 엠블럼까지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했다. 기존의 녹색 바탕의 엠블럼을 과감히 벗어던졌다. 23인치 전용 휠 역시 나르비크 블랙으로 처리해 블랙 무드를 극대화했다.
뒷좌석은 옵션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기본 5인승 구조에서 시그니처 스위트를 선택하면 4인 독립 시트로 전환된다. 전동 테이블과 냉장고 등 퍼스트 클래스 수준 편의 사양이 적용된다. 오디오는 메리디안 시그니처 스피커 35개를 장착해 1680W 출력으로 차량 전체를 하나의 오디오 공간처럼 구현했다.
성능도 최상위 수준이다. 4.4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5PS를 발휘한다.최고 속도는 261km/h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도달한다.
스튜디오는 한국 건축을 테마로 설계됐다. 전통 처마와 지붕선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미를 중심으로 절제된 조명과 소재를 적용했다.
닐 메일링 레인지로버 SV 비스포크 글로벌 세일즈 담당은 "SV 블랙은 블랙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각을 그대로 구현했다"며 "고객이 레인지로버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비스포크 요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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