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안전은 우리 손에"…진에어 항공기 화재 대응 시뮬레이터 도입

  • 에어버스 기종 도입 대비

진에어 A320neo 시뮬레이터사진진에어
진에어 A320neo 시뮬레이터.[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에어버스 기종 도입에 따른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뮬레이터 도입을 완료했다.

A320 네오(neo) 시뮬레이터는 항공기 조종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 비행을 할 수 있는 훈련 장치다. 정밀한 움직임과 고해상도 4K 프로젝터를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시뮬레이터에서는 실제 항공기에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극한의 상황까지 구현해냈다. 이착륙과 악천후, 비상 상황에서 훈련할 수 있다.

올해 초 국내외 항공기 내부에서 휴대용 배터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조종사들의 대응 매뉴얼 숙지가 중요해졌다. 미국 항공 당국에서도 실전에 준하는 연기 대응 훈련을 권고하는 추세다. 진에어는 이러한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단순한 매뉴얼 암기를 넘어 몸이 기억해 즉시 반응할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기 내부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조종사들이 주기적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등 5개 계열 항공사 기내에선 보조 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진에어는 시뮬레이터에 이어 비행훈련장치(FTD)도 추가 도입한다. 조종사들에게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정상 및 비정상 상황 대응 절차를 숙달하게 해주는 훈련 장치다. 도입이 완료되면 진에어는 FFS 2대와 FTD 1대를 운용한다. 투자금액은 약 2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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