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인도, 26년 평균 임금 인상률 9.1%로 확대…딜로이트 인디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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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회계법인 딜로이트 인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2026년 인도 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9.1%로 전년의 9.0%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및 제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전년 이상의 임금 인상을 예상하는 반면, 정보기술 서비스(ITES)는 소폭 둔화될 전망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딜로이트 인디아는 최근 인도 내 약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재 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와 제조업이 각각 9.9%, 9.8%를 기록하며 임금 인상을 견인했다. 소비재와 IT, 금융 서비스 등도 전년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인상률을 예상했으나, IT 서비스(ITES)만은 소폭 둔화된 8.5%에 그쳤다.

직급별로는 주니어 관리직이나 일반 직원의 임금 인상률이 평균 9.7%로 가장 높을 전망이다.

딜로이트 인디아의 파트너인 Anandorup Ghose 씨는 "지난 몇 년간의 임금 인상률은 8.8~9.1% 범위에서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11월 신노동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노동 시장의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인상률이 예년보다 더 크게 높아지는 것이 억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중동 정세 악화가 기업의 임금 개정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시점에서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조사에서는 기업의 채용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2026년에 직원을 늘릴 계획인 기업은 약 80%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와 제약·바이오 분야가 특히 적극적이었으며, IT와 ITES, 제조업도 안정적인 채용을 전망하고 있다. 금융과 서비스업은 2025년과 비교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인사 부문의 AI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한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활동에 AI를 도입한 기업은 26%에 그쳤다. 도입 기업들은 이력서 분석이나 직무 기술서와 채용 공고의 매칭, 면접 일정 조정 등에 AI를 이용하고 있다.

롤플레이나 코칭 등 인재 육성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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