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멸종위기종인 세계 최대급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을 번식 목적으로 일본에 대여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인도네시아 산림부와 시즈오카현이 보호 및 보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즈오카현 가와즈초의 동물원 'iZoo'에서 사육할 예정이지만, 우호 관계를 연출하려는 '코모도왕도마뱀 외교'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라자 줄리 안토니 산림부 장관은 최근 기우치 미노루 재정정책담당상, 이시하라 히로타카 환경상 등과 면담하고 코모도왕도마뱀 대여 등에 대해 보고했다. 산림부 발표에 따르면 일본 측에서는 "코모도왕도마뱀의 인기는 판다에 필적한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4월 말에는 iZoo와 수라바야 동물원이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히가시야마 동식물원(나고야시)이 2024년 8월 이후 코모도왕도마뱀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미국 동물보호단체 'PETA' 아시아 지부의 제이슨 베이커 대표는 성명을 통해 코모도왕도마뱀을 외교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서식지 보호가 중요하며,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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