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울릉도, 미슐랭 2스타 출신 구진광 셰프 영입

  • 사찰음식 기반 비건 코스 신설

  • 발효·숙성으로 울릉도의 맛 완성

코스모스 울릉도 구진광 셰프사진코스모스 글로벌
코스모스 울릉도 구진광 셰프[사진=코스모스 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운영하는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가 다이닝 레스토랑 '라 울(La 鬱)'의 총괄 셰프로 영국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출신의 구진광 셰프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모스 울릉도는 2017년 개장 이래 대자연의 풍광과 하이엔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해 왔다. 레스토랑 '라 울'은 울릉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울릉 컨템포러리' 다이닝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음양오행 철학을 바탕으로 한 '보양의 미식'을 지향한다.

새로 합류한 구진광 셰프는 영국 미슐랭 2스타 '르 가브로슈', 홍콩 '토생화' 등 해외 파인다이닝에서 경력을 쌓았다. 프렌치 조리 기법을 바탕으로 자연과 계절의 흐름을 담아내는 요리 철학이 특징이다.

구 셰프는 기존 경험을 살려 울릉도의 흑염소, 도화새우, 전복 등 지역 특산물과 전호나물, 참나물 등 산나물을 활용한 새로운 코스 요리를 준비 중이다. 강한 향신료 대신 마가목, 산약초, 들기름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발효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찰음식 철학을 접목한 비건 코스도 신설한다. 오신채(파·마늘 등 자극성 채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산나물과 약초, 발효 식재료를 중심으로 입안의 자극은 줄이고 자연의 균형을 담아낼 예정. 

구 셰프는 "계절의 폭이 짧은 울릉도 환경을 고려해 식재료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프렌치 레스토랑에서의 경험과 발효·숙성 기법을 접목해 울릉도의 깊은 풍미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코스모스 울릉도 총지배인은 "구 셰프의 합류로 라 울의 미식 콘텐츠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차별화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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