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 결제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이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며 디지털 사회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 들어 관내 7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교육’을 순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52개 경로당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나머지 26개 경로당에서도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인제군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로당별로 총 8회 과정의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되며, 현재까지 약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교육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카페·식당·은행 등 업종별 키오스크 사용법을 직접 실습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기본 기능과 문자 활용법, 생활 편의 앱 설치 및 사용법 등 기초 디지털 역량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반복 실습과 맞춤형 지도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식당에서 기계 주문이 어려워 발길을 돌린 적이 많았는데, 경로당에서 직접 해보니 이제는 혼자서도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육을 통해 일상 속 불편이 해소되면서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남은 경로당 교육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생활형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성 인제군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디지털 포용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키오스크 교육과 함께 성인 문해교육과 생활형 숫자 교육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