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하갈·공세·고매동 일원에 있는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흥호수의 수변경관을 개선하고, 휴게·편의시설과 횡단보도교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체육·문화시설을 조성해 용인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테마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기흥호수공원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심사 중이다.
시는 향후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 공원 조성 계획과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기흥호수공원 시설은 문화와 생활체육, 그리고 자연경관 중심의 공간으로 나뉘며, 각 테마별 특색 있는 공간과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흥호수의 하상정비(기흥구 하갈동 434-4번지 일원)와 산책로 조성 공사를 끝냈고, 이번 달에 1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공사도 마무리한다. 총 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파크골프장과 하상정비, 산책로 조성은 민간기업의 공공기여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중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호수공원 하갈2교 고가하부(기흥구 하갈동 404-8번지 일원) 공간에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고, 편의와 안전시설 확충 및 보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흥호수공원에 있는 조정경기장과 경희대를 잇는 590m 길이의 횡단보도교 설치사업도 올해 하반기 진행한다. 약 2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6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흥호수공원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한 여가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기흥구 공세동 346-1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기흥호수공원 야외무대'는 올해 3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형 돔형 막구조와 무대 덱(Deck), 조명시설 등이 설치되며 1만 명에 가까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 18억 원은 전액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과거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역할에서 이제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호수공원 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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