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통합한국관서 'K-혁신기업' 투자 IR 성과…글로벌 VC 관심 집중

  • 퀄컴·네슬레·렌페 등 100여개 투자사 참여…AI·반도체 기업 잇단 후속 상담

  • AI 보안·커머스 기업 MWC 혁신상 후보 올라…AX 시대 기술력 부각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공동 운영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 통합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공동 운영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 통합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한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코트라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4개 기관은 3일(현지시간) MWC 통합한국관에서 'K-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제휴 및 투자유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퀄컴, 네슬레, 렌페, 인드라 등 글로벌 기업과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 100여개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IR에는 AI, 반도체, 무선통신, 보안 분야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AI 기반 기술기업이었다. AI 업무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랭코드', AI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딥엑스', AI 기반 누수관리 시스템 기업 '위플랫', 로봇용 무선통신 솔루션 기업 '밀리웨이브' 등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직후 참가 기업들은 유럽 및 스페인 유력 투자사 20여곳과 기업당 평균 4건 이상의 후속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로봇용 초저지연 무선통신 솔루션을 개발한 '밀리웨이브'는 스페인 지방정부 산하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반도체 패키징용 구리도금 글래스기판을 개발한 '씨아이티', 전기차 배터리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배터플라이' 등도 글로벌 기업과 추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MWC는 'The IQ Era'를 주제로 AI 중심 산업 재편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관에도 AI 가속기용 반도체 패키징 장비, NPU, 로봇 통신 솔루션, 자동화 플랫폼 등 AI·로봇 기반 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전체 전시에는 24개국 29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한국 기업은 180여개사가 참여했고 이 중 131개사가 통합한국관에 자리했다.

MWC 혁신상 후보에도 한국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ICT 분야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 디지털테크 부문에 생체 복합 인증 솔루션 기업 '앤오픈'이 후보에 선정됐다. 스타트업 경연 프로그램 '4YFN'에서는 AI 보안 기업 '에임인텔리전스', AI 커머스 기업 '인헨스', AI 최적화 솔루션 기업 '옵트에이아이'가 준결승(TOP20)에 진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반도체·로봇·AI 분야에서 한국 혁신기업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MWC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파트너 발굴과 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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