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신지아, 세화여고 특별장학금 받아..."앞으로 더 겸손히 노력하겠다"

  • 태광그룹 특별장학금 각각 1000만원 수여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오른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신지아왼쪽 피겨스케이팅 선수에게 특별장학금을 3일 수여했다 사진신지아 기자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오른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신지아(왼쪽, 피겨스케이팅) 선수에게 특별장학금을 3일 수여했다. [사진=신지아 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신지아(피겨스케이팅)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학교와 나라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의 특별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세화여고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교내 강당에서 개학식과 올림픽 출전 선수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두 선수에게 각각 1000만원의 재단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학교의 명예와 '세화인'의 긍지를 높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가온 선수는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이다. 1-2차 시기 실패에도 마지막 3차 시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둬 국민들에 많은 울림을 줬다. 최 선수는 세화여중 졸업 후 세화여고에 진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왔다.

최 선수는 수여식에서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겸손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아 선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고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최종 11위를 기록했다. 신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제107회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18세 이하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거두기도 했다.

신 선수는 수여식에서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세화여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삼찬 세화여고 교장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약한 두 학생은 세화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학교는 이번 특별장학금 외에 내부 장학규정에 따라 두 선수의 등록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해 왔다.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창업주 고(故) 일주 이임용 회장이 1977년 교육을 통한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했다. 이후 세화여중·세화여고(1978년), 세화고(1987년)를 개교하며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2025년 4월부터는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이사장직을 맡아 창업주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가온 선수와 신지아 선수는 2학년 때 같은 반이었지만 올해 3학년이 되며 다른 반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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